횡성문화재단 용역입찰 공고
입찰규모 예년대비 2배 증가
축제 10월 2일 섬강둔치 개막

오는 10월 2일 개막을 앞둔 횡성한우축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10억원 규모의 입찰이 이번 주에 풀린다.

올해 입찰규모는 예년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치로,지역 소상공인의 참여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횡성문화재단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횡성한우축제의 투명성과 참여도 향상을 위해 이번 주부터 내주까지 순차적으로 용역 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입찰액은 전체 축제예산의 절반가량인 10억원 규모로,중앙무대 행사장 설치 및 운영비 4억원을 비롯 각종 청소,교통,화장실 임대 등 중·소규모 용역비가 대거 포함된다.또 야간경관을 위한 조명,현수막,홍보대행 등도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올해 한우축제 입찰은 예년의 경우 공무원 인력을 투입하거나 수의계약을 통해 지원한 용역을 대부분 입찰로 전환,입찰품목과 발주액이 크게 늘어났다.특히 1차 입찰은 지역업체에 한해 제한경쟁으로 선정할 예정이어서 입체에 참여하려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9횡성한우축제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섬강둔치와 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축제프로그램은 횡성축협의 참여여부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번 대규모 용역발주를 계기로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이 빠른 시일 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성현 횡성한우축제 사무국장은 “축제의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용역을 입찰로 전환했다”며 “민간으로 축제운영을 이양하기 위한 전초단계로 올해 축제부터 공무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용역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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