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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영화 만한것 없다”

문성근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
개막작 림창범 감독 ‘새’로 확정

한승미 singme@kado.net 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기자회견이 15일 도청에서 열렸다.  최유진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기자회견이 15일 도청에서 열렸다. 최유진

문성근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은 15일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영화만큼 강력한 장치가 없다”고 강조했다.문 이사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영화인력 교류와 남북 합작영화 제작,평창·원산의 국제영화제 분할 개최까지도 꿈꾸고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영화교류에 대한 북측의 자세가 10여년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화제작을 독려하고 있고 북측도 해외교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만큼 영화제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열린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세 속에 당초 검토했던 폐막식의 금강산 개최와 영화인 대회 등을 미룬 것에 대해서는 “톱다운 방식의 한계”라며 아쉬움을 표했다.하지만 민간과 영화계 중심의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방은진 집행위원장은 “북한 교류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으나 정세 문제로 어렵게 돼 첫 행보가 쉽지는 않았다.하지만 앞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내달 16일부터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평화·공존·번영’을 주제로 장편 51편,단편 34편 등 33개국 8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개막작을 포함해 ‘한국경쟁’,‘스펙트럼’,‘평양시네마’,‘강원도의 힘’ 등 8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개막작은 북강원도 출신(문천군) 림창범 감독의 1992년 작품 ‘새’로 정해졌다.조류학자 원홍구·원병오 박사 부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휴머니즘적으로 접근,정치색을 띠지 않는 드문 작품이라는 평 속에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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