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호우주의보 해제…오후까지 5∼50mm 비

강원도 곳곳에 시간당 최대 30mm가 넘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까지 5∼5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해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 간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9∼32도, 산지(대관령, 태백) 22∼24도, 동해안 23∼26도로 예상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우량은 고성 현내 87.5mm, 철원 원동 57.5mm, 횡성 청일 55.5mm, 원주 28.5mm, 춘천 24.5mm, 철원 24.5mm, 속초 18.9mm, 양구 14mm, 강릉 8.5mm 등이다.

다만 밤사이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렸던 고성지역 호우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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