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상대·일시·장소 모두 비공개 이례적…한일갈등 국면 고려한 듯

포럼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한 서호 통일부 차관이 방일 기간 일본 당국자와 만나 대북문제를 논의한다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정부 당국자를 만나는 것을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서 차관도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핵화와 평화 문제와 관련해 관계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측 간 협의 하에 비공개로 하는 거로 얘기가 돼서 일시나 만나는 상대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서 차관의 면담 상대와 장소, 시간 등은 모두 밝히지 않았다.

▲ 개회사 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10;    (서울=연합뉴스) 서호 통일부 차관이 4일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7.4 &#10;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10;    photo@yna.co.kr&#10;(끝)&#10;&#10;&#10;<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서호 통일부 차관이 4일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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