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추진위원회 창립총회
반대 결의문·성명서 발표

양구 2사단 해체와 헬기부대 확대 등 군(軍) 관련 지역현안에 대해 민관 공동 대응체제가 구축된다.양구군은 18일 오후 2시 양구문예회관에서 가칭 ‘2사단 해체 반대 범군민 추진위원회’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이날 발대식에는 양구군과 군의회,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금융기관,직능단체,보훈단체,중고교 총동문회 등으로 지역 내 전 분야의 구성원들이 참가한다.

발대식에서는 추진위의 정식 명칭을 확정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추진위의 운영방안과 향후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한다.특히 추진위는 이날 향후 추진하게 될 범군민 서명운동,노도전우회의 서명운동 동참,국방부장관 및 국회 국방위원장 면담,궐기대회 등을 논의하고 해체 반대 결의문과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사단이 해체됨으로써 심각한 인구 감소가 예상되고 이로 인한 지역상권의 붕괴로 군민 전체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민·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치와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2일 △국방개혁 2.0계획의 2~3년 순연 추진 △국방개혁 2.0 수정 추진 △정부 차원의 지역 상생방안 마련 시행 등을 담은 건의문을 국방부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국회 국방위원장,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발송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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