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억8000만원 투입
데크·생태탐방로 조성
산림청·국방부와 협의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상동읍 이끼계곡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상동읍 이끼계곡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월 상동읍 이끼계곡 보존과 훼손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상동읍 천평리 산26의 8번지 일원 칠랑이계곡 지류의 이끼계곡은 크고 작은 바위들에 이끼들이 초록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으며 여름철이면 시원한 물소리를 더해 최고의 피서지로 호평받고 있다.

또 접근성이 좋아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심각한 훼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회 추경에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00여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데크로드와 계단,등의자와 평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화목류 군락지도 조성하는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정비와 보존 대책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청 소유 땅과 사유지,국방부 부지 등에 대한 정확한 지적 경계 확인과 협의를 거쳐 조만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한 뒤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엄대섭 관광개발팀장은 “우수한 생태자원 보존을 통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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