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건설·고려개발 컨소시엄
17개동 1612세대 규모 건립
사업조합장 조승래씨 선출

원주지역 최고의 입지를 갖고 있는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조합설립 16년만에 본격 추진된다.단계주공재건축조합(조합장 조승래)은 지난 20일 원주영강교회에서 조합원 601명중 4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 등을 논의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최대 관심사항인 시공자로 향토기업인 SG건설(벨라시티)과 고려개발(e편안세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437명 중 92.2%인 403명이 찬성,압도적인 표차로 확정했다.조합은 지난 2012년 9월 선정된 포스코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며 차질을 빚자 이날 임시총회에서 공사도급가계약을 해지했다.또 조합원들은 재건축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그동안 직무대행체제였던 조합장에 조승래(60)씨를 선출했다.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원대로 205번지(단계동) 일대 8만541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7개동 1612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조승래 조합장은 “앞으로 관리처분 인가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분양신청 등 착공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철저하게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를통해 2023년에 반드시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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