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수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내달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
생태 조사·환경영향평가 검토

‘연어의 강’ 양양 남대천에 추진되고 있는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군은 양양 남대천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사업과 관련,지난해 국비 확보가 확정됨에 따라 다음달 사업시행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어 자원증대 및 고부가가치의 자원화를 위해 남대천 상류지역인 서면 수리 일대에 길이 1㎞,폭 10m규모의 연어 자연산란장과 함께 주변에 생태공원,체험,음식문화,레저시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어 자연산란장은 기본계획 및 설계 14억원,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공사 120억원,관리시설 구축 등에 33억원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1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는 양양 남대천 하구부터 중·상류까지 연어 이동경로의 하천 생태환경 조사와 함께 재해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도 함께 검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연어 자연산란장이 조성되면 연어 자원증대로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지로서 다양한 생태교육은 물론 학습공간 역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가 프레이저강 상류 위버클릭에 하천자원 및 연어복원을 위해 자연친화적 산란수로를 조성하고 부화율 증대를 위한 시설에 나선 결과 일반 연어 자연부화율이 10%인데 반해 부화율이 85%이상 늘고 회귀량도 100배이상 증가하는 등 자연산란장이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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