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E등급·신축 결정
2억여원 투입 11월까지 해체

건물 노후가 심화되면서 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은 강릉시 옥계면 금진어촌계 회센터 건물이 철거 후 새롭게 신축된다.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시비와 자부담을 포함 모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회센터 철거공사 설계용역에 착수,오는 11월까지 건물 해체작업을 실시한다.이어 내년에 도·시비와 자부담 5억원을 들여 수산물유통센터(회센터) 건물을 새롭게 신축할 계획이다.

금진어촌계 회센터 건물은 지난 1997년 건립 후 22년이 경과하면서 노후가 심화돼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E등급(불량) 판정을 받았다.금진 지역은 인근에 바다부채길(심곡∼정동진)이 개통하고,금진해변이 서핑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레저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항구의 랜드마크인 회센터 건물이 신축될 경우 관광객 수용여건이 개선되고 관광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노후 건물이 철거·신축되면 금진항 일원의 관광 여건이 한층 개선되고,수산물 유통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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