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갈등조정위 실태파악 나서
토지거래 중재·하수관거 설치 검토

속보=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연립주택 주민들이 진입도로 개설 대책을 호소하고(본지 7월25일자 18면) 있는 가운데 시 사회 갈등 조정 위원회가 실태파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시 사회갈등조정위원회는 지난 25일 주문진 소돌연립주택 주민들의 애로 사항이 본지를 통해 전해지자 현장을 방문,도로가 사라진 이유와 주민 불편 사항,향후 대책 등을 점검했다.위원회는 주민들이 진입도로가 없어 인근 토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토지 임대주와 주민간 토지 매매가 이뤄질 수 있는지를 파악,거래 중재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진입도로 토지가 확보되면 새 하수관거 설치를 통해 주민 걱정을 해소하고 재산권 보호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조정위원회는 관계자는 “진입도로가 없어 발생하는 불편에 대해 시가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없어 보인다”며 “주택과와 하수과,도로과 등 관련 부서와 협의,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82년 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된 소돌연립은 현재 주민 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진입로가 없어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