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구 34만 6536명
기업도시 조성 편중 가중
지정면 인구 1년새 5배

원주지역 인구의 신도심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반곡관설동) 완성을 목전에 둔 지난 2017년말 총 인구(34만4629명)의 약 43%가 단구동(4만6074명),반곡관설동(4만1195명),무실동(3만5973명),단계동(2만5265명) 등 4곳의 신도심에 편중됐다.

특히 최근에는 신도시 한 곳이 추가되며 이 같은 인구 편중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기업도시가 조성 중인 지정면 인구는 신도시 면모를 서서히 갖추며 최근 1년새 5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 6월말 총 인구 34만6536명 중 약 47%(16만3765명)가 단구동(4만4314명),반곡관설동(4만2007명),무실동(3만3998명),단계동(2만7109명),지정면(1만6337명) 등 신도시 5곳에 집중되고 있다.25곳 읍면동 중 단 5곳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셈이다.

2017년말부터 올 6월말까지 총 인구는 1907명 늘었으며 이 기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지정면(1만3246명△),단계동(1844명△),반곡관설동(812명△),판부면(382명△),귀래면(46명△),문막읍(43명△) 등 6곳에 그쳤다.

반면 같은기간 무실동(1975명▽),단구동(1760명▽),명륜1·2동(1512명▽),태장1·2동(1085명▽),개운동(816명▽),우산동(752명▽),봉산동(694명▽),행구동(436명),원인동(417명▽),소초면(415명▽),흥업면(346명▽),학성동(301명▽),일산동(215명▽),호저면(164명▽),부론면(113명▽),중앙동(89명▽),신림면(84명▽) 등 나머지 19곳에서 총 1만1174명이 감소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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