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한전발화 산불피해 이재민 비상대책위가 29일 오전 9시 도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인다.이날 집회에는 이재민 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비대위에 따르면 도는 고성지역 이재민에 주택복구비 30평 기준 4200만원(군비 50% 포함) 지원을 약속을 했다가 지급을 보류했다.도는 지난 6월 군에 지원내용이 담긴 문서를 보냈고 이재민들은 문서에 따라 건축을 신청했다.

그러나 도는 최근 1,2차 성금 등 지원으로 전소 주택 피해액 1억5000만원의 70%에 해당하는 1억500만원의 지원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고 지급을 보류했다.군은 제2차 추경에 관련예산 2100만원을 세워놓은 상태다.

노장현 위원장은 “지급 보류결정 과정에서 최소한의 사전설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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