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지역 전지훈련의 중심은 대관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창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한 선수단은 총 163개 팀에 연인원 3만여 명이다. 이중 연인원을 기준으로 40%인 1만2천여 명이 대관령면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이에 따라 전지훈련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에서 대관령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 지난해 대관령면에서 발생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억9천여만원이다. 올해 대관령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평창군은 올해 대관령면에서만 12억9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9일 “시원한 여름 날씨, 청정 고원, 수준 높은 체육시설 등 대관령면의 뛰어난 인프라에 행정적 지원을 추가해 앞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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