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10시 축구경기 진행
낮은 기온대·청정자연 호평
경기력 향상·부상예방 도움

▲ 평창의 청정 자연과 시원한 날씨가 여름 축구대회의 최적지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조명등을 밝힌 경기장에서 금강대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야간경기를 하고 있다.
▲ 평창의 청정 자연과 시원한 날씨가 여름 축구대회의 최적지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조명등을 밝힌 경기장에서 금강대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야간경기를 하고 있다.

평창! 평화도시 2019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학부모들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평창의 청정 자연환경과 시원한 날씨가 여름 축구대회 개최에 최적지라는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축구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시원한 날씨가 격전을 치르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경기를 관전하는데도 편안함을 더해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9일 예선전을 시작한 이번 대회는 폭염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매경기 오후 4시에 시작해 밤 10시까지 경기를 치렀다.평창종합운동장과 미탄체육공원,진부체육공원의 6개 구장에는 야간경기를 위해 평창군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사용했던 조명등을 옮겨 설치,대회에 적합한 밝기의 조명등 아래서 시원한 야간경기를 펼쳤다.특히 이들 구장은 주변에 청정 산림과 하천,맑은 공기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시원한 기후로 선수와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았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3일 고랭지에 위치한 진부체육공원은 오후 6시쯤 영상 26℃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고 경기가 끝나가는 밤 10시쯤에는 21℃까지 떨어져 쌀쌀함을 느낀 일부 학부모들은 외투를 챙겨입는 모습도 보였다.학부모 안상웅 씨는 “야간경기때 쌀쌀함을 느낄만큼 시원한 날씨가 경기를 관람하는데 최고”라며 “여름철 축구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서울 세일중 전병학 감독은 “경기장 시설이 좋고 특히 시원한 날씨가 선수들의 피로도를 완화시키고 경기력을 향상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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