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관 수도분야 경영평가 ‘최우수’

원주시가 수돗물 공급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원주정수장과 관련,원주환경청이 공인한 ‘먹는물 검사기관’을 자체 보유하고 주간,월간,분기 등 주기적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0년부터 도내 유일의 입상활성탄 이용 고도처리를 실시하며 수돗물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최근에는 안전성을 보다 확보하기 위해 입상활성탄 교체 주기를 기존 4년에서 2~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수도의 효율적 유지관리와 복구,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화도 추진하고 있다.올 7월 현재까지 39개의 블록을 구축하며 유수율이 향상돼 각 블록별로 매년 1~2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시는 블록화를 통해 현재 76%인 유수율을 2032년 95%로 상승시킬 계획이다.목표가 달성되면 매년 80~90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상수도 분야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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