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브리티시 오픈 출전


원주출신 김효주(24·사진)가 최근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올시즌 미국프로골프(LPGA)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효주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올해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김효주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공이 벙커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를 기록,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김효주가 비록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두와 2타차로 우승을 놓쳤지만 마지막날 13번홀까지 단독선두를 기록해 이번 대회에선 우승이 기대된다.

최근 김효주의 상승세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김효주는 올시즌 12차례의 대회에서 톱10에 9번 진출하며 맹활약하고 있다.또 최근 한달간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또 김효주는 평균 퍼트 수(27.68개) 부문에서 LPGA투어 전체 1위,평균 타수(69.17) 2위를 달리고 있어 지난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어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한편 브리티시오픈에는 박성현,박인비,고진영 등도 출전,태극낭자 간의 치열한 우승경쟁도 관심거리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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