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학술용역 발주, 10월 완료

원주 귀향이 공식 확정된 국보 법천사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이르면 연내 결정될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최근 국보 제101

호인 지광국사탑을 고향인 원주로 환원키로 확정했다.그러나 복원 위치가 결정되지 않아 이전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복원 위치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디에 복원하느냐에 따라 문화재 보존 의미와 관리방법 등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지광국사탑비가 있는 원 위치에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과 건립 예정인 유적전시관에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지광국사탑 복원 위치 결정을 위한 학술용역을 발주,오는 10월 완료할 계획이다.또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도 수렴한다.학술용역 결과와 수렴된 지역 의견은 문화재청 건축분과 문화재위원회에 전달돼 빠르면 오는 11월쯤 복원 위치에 대한 최종 결론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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