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늘 국토부에 신청서 제출
문화공간 조성·지하상가 활성화

올해 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탈락한 조운동이 다시 한 번 재도전에 나선다.춘천시는 조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컨셉을 ‘문화가 숨쉬는 조운동네’로 정하고 2일 공모사업에 신청한다고 1일 밝혔다.조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초 국토부 공모에 신청했지만 탈락했다.시는 핵심 거점 컨셉을 변경하고 주민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등 기존 계획을 바꿨다.‘문화가 숨쉬는 조운동네’는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함께 놀고 머물 수 있는 공간 조성이 골자로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250억원이다.

이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인 ‘상상어울림센터’를 구축한다.상상어울림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아이디어 도서관을 비롯해 평생학습실 등이 들어선다.지하상가 활성화 방안도 담겼다.현재 공실율이 20% 남짓인 지하상가를 되살리기 위해 주변 초·중·고교와 연계한 청소년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한다.지하상가 공실을 활용해 창작공간,연습실,세미나실 등을 만들 방침이다.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지원하고 주민공동체 활동 거점인 조운 웰컴센터도 계획 중이다.

이번 조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전문가와 관계 기관,주민들이 함께 고민해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춘천시와 강원도민일보와 강원연구원은 지난 6월 ‘춘천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조운동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이민아 총괄건축가,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최문길 조운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함께 원도심 재생 방안을 모색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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