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활어판매센터 이전·개선
바다조망 가능·주차장 확충
지역사회 관광객 유입 협력

동해안의 대표적 수산거점항인 묵호항 수산시장이 활어판매센터 이전과 경관형 위판장 건립 등의 환경개선사업으로 경관·개방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했다.동해시에 따르면 묵호항은 지난달 옛 활어판매센터 철거가 완료되면서 바다를 조망하면서 휴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변모했다.앞서 지난 6월에는 활어판매 점포 19개 전체를 새롭게 신축된 활어판매센터로 옮겨 관광객 중심의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동해시는 묵호항 수산시장을 개방형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지난해 노후 수산물 위판장을 철거하고 63대 수용 규모의 옥상 주차장 기능을 갖춘 경관형 위판장을 건립한데 이어 바다를 가로막고 있던 항만 주변의 담장을 전면 철거했다.이 처럼 경관·개방형 사업이 줄지어 추진되면서 묵호항은 만성적 주차난이 해소되고,수산식품의 위생성이 향상되는 한편 관광객들이 바다를 조망하면서 어항과 어촌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수산항으로 면모를 일신했다.

목호항의 변화를 관광활성화로 이끌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어업인과 상인,시의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묵호항 활성화 추진 협의체’는 최근 선진 수산시장 벤치마킹을 했고,동해시수협은 지난달 27일 활어판매센터 이전 기념 시식회 및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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