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차 등 10대 교체 완료
15층 높이 사다리차 신규 배치

인구증가와 고층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며 소방수요가 늘고 있는 횡성지역의 신속한 재난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차량이 대폭 보강된다.횡성소방서는 연내 총 15대의 소방차량을 신규 또는 교체 배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에 교체되는 차량은 사용연수가 8년 이상 경과된 지휘차와 화재조사차량으로,각종 재난현장 출동으로 운행거리와 차량 노후도가 반영된 차량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휘차와 화재조사차 등 2대를 포함해 이달까지 총 10대의 소방차량이 교체 완료됐고 이달 중 구급차 2대와 행정차 등 총 3대가 추가 교체될 예정이다.또 횡성지역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고층아파트 인명구조와 소방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5층 높이까지 접근 가능한 고가사다리차 1대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연기를 배출해 주는 배연차를 연내 신규 배치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철 횡성소방서장은 “횡성의 소방수요를 감안,올 한해동안 소방차량 15대를 동시에 교체 또는 신규배치하게 됐다”며 “횡성지역 재난상황 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해 횡성지역 소방활동은 화재출동 217회,구조출동 1532회,구급출동 4575회에 달한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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