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이어 2골 넣으며 5경기 연속 득점…팀은 2-2 무승부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이적 후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김신욱을 2일 밤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한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렸다.

상하이는 그러나 우한과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김신욱의 골 퍼레이드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달 8일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상하이로 이적한 김신욱은 중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같은 달 12일 허베이 화샤와 경기에서 헤딩으로 데뷔골을 작성했다.

이어 16일 허난전과 21일 베이징 런허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신욱은 28일 광저우 푸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다시 나흘 만의 출격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며 5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김신욱은 이날 우한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2분 조반니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신욱은 1-1로 맞선 전반 44분에는 팀 동료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왼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상하이는 동점 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지만, 톈진 톄다와 FA컵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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