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입장객 1만4843명 달해
도로폭 3∼4m 접촉사고 빈번
군 “예산 확보후 사업 추진”

영월군이 지난 5월 공식 개장한 펫힐링 달빛동물원이 호평을 받으면서 입장객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진입로 확·포장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남면 연당2리 662의 2번지 일원 부지 5만6519㎡에 국비와 군비 등 총사업비 67억9600만원을 들여 동물체험동 1동과 동물사 10동,승마체험장,캠핑장 및 샤워장,키즈존 등을 갖춘 펫힐링 달빛동물원을 조성했다.

동물원에는 알파카와 무플론·왈라비·사막여우·몽크앵무·스컹크·기니피그 등 다양한 이색 동물 26종 400여 마리가 전시되고 동물 먹이주기와 승마 체험 등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개장 한달여 만인 6월 22일 1만번째 입장객을 맞이하기도 했다.본격적인 피서철인 요즘에는 주중 하루에 200여명,주말에는 최대 500여명이 방문하면서 지난 2일 누적 입장객은 1만4843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군도 7호선에서 동물원에 이르는 600여m의 진입로 폭은 중앙선이 없는 3∼4m에 불과해 주말에는 교행이 어려운 차량 운전자들간에 고성이 오가는 소동과 함게 접촉 사고도 자주 발생해 시급한 확·포장이 요구된다.특히 내년 6월쯤 인근에 친환경에너지센터가 준공될 경우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조만간 2회 추경에 설계비,내년 당초 예산에 사업비를 각각 확보해 확·포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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