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행사 대관 잇따라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때 피겨와 쇼트트랙의 주 경기장이었던 강릉 아레나가 문화·체육 행사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강릉 올림픽파크 내 16만3782㎡ 부지에 건립된 강릉 아레나는 1만2000명 수용 규모의 경기장이다.현재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강릉 아레나는 최근 콘서트와 각종 체육대회 등이 열리면서 시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레나 시설은 문화공연을 할 경우 대규모 관중이 입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관을 하려는 체육·문화계가 잇따르고 있다.개관예약은 오는 12월까지 줄을 잇고 있다.실제 올해 들어 공연·행사·체육대회가 이어진 데이어 하반기에도 전국 가족 탁구대회,강릉 커피축제,E스포츠 세계대회 등 15건의 다양한 문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이 아레나 시설의 대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대관 이용료가 수입금의 15%에서 6%로 대폭 낮춰진데다 내부 시설이 체육,문화,예술 등의 행사를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아레나 시설을 이용하려는 곳이 많아져 대관이 연말까지 계속 예약돼 있다”며 “복합 문화 스포츠 공간으로 리모델링 되면 더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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