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등 15만명 방문
야간공연·신형무기 전시

▲ 철원화강다슬기축제에 15만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 철원화강다슬기축제에 15만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제13회 철원화강다슬기축제가 1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가뭄 때문에 축제 일주일전까지 개최여부마저 불투명했던 이번 축제는 때맞춰 내린 장맛비로 적절한 수량을 회복했고 행사기간 폭염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화강의 깨끗한 물놀이 시설을 찾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행사는 지하수 관정을 개발해 방문객들에게 조금 더 깨끗한 물을 수영장에 공급했고 화강에서는 두루미배,수상보트 등 수상레저체험이 운영,물놀이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강 워터 페스티벌’로 꾸며 인기를 더했다.

야간 공연도 온몸으로 음악을 즐기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50%나 늘었다.3사단 중심이 돼 운영한 워리어 플랫폼과 신형무기 전시관 등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철원화강다슬기축제는 가뭄과 폭염,갑작스러운 폭우 등 녹록치 않은 기상 상황에도 성황리에 끝났다”며 “6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수상하고 강원도 우수축제에 빛나는 화강 다슬기축제가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의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