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폐막
16일간 25만여명 방문
물놀이난장·워터파크 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축제인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4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4일까지 16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25만여명의 시민·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시가 당초 목표로 한 2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전국에 33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시원한 도시’라는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았다.

또 황지연못과 문화광장,검룡소,365세이프타운 일원에서 분산 개최돼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을 불러들이면서 화합·소통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미스트롯 4인방의 개막 축하공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물놀이난장과 워터파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축제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한우와 물닭갈비 등 향토음식점과 숙박업소는 축제에다 스포츠대회,피서철과 맞물려 상경기 활성화 효과가 배가됐다.

다만,주말 시간대 차량 지·정체,우천·폭염시 대응책,물놀이 차별화 대책,관광지 연계 방문,체류형 관광은 풀어야 할 과제다.문관호 시축제위원장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축제전략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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