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침체 지역 경제기반 구축
공기업 연계 민간자본 유치계획

강릉시가 강릉역과 동부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나선다.옥천동 도시재생사업(중심시가지형) 착수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일반근린형) 공모 신청에 이어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릉역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타당성 확보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지는 강릉역 주변과 동부시장,옛 여성회관,옛 터미널 일대를 포함하는 50만㎡이다.기본구상 용역에 이어 내년 2월 도시재생 활성화 용역에 착수,하반기에 국토교통부에 신청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강릉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철도 역세권과 항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추진방향이 설정됐다.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과 연계해 민간자본을 유치,도시 재개발 수준의 재생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장찬영 시 도시재생과장은 “내년에는 포남1동과 성덕동 ‘부기촌’ 일원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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