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화중에 3-2 승리
양구고, 남고단체 준우승

양구중이 전국 중·고교 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양구중은 5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47회 소강배전국남녀 중·고교대항테니스대회 남중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매화중에게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양구중은 첫 경기를 매화중에게 내줬다.양구중의 정택규는 박승민(매화중)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세트스코어 1-2 패했다.첫 경기를 내준 양구중은 이어진 단식 2·3경기에서 김민준,이해선의 활약으로 경기를 2-1로 뒤집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하지만 매화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매화중의 서현운은 단식 4경기에서 이상진(양구중)에게 2-1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5번째 복식경기까지 끌고갔다.마지막 경기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다.이해선·김민준(양구중) 복식조는 매화중과 1세트씩을 나눠가지며 최종 3세트에 돌입했다.양구중은 3세트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10-8 승리했다.한편 이날 남고단체 결승전에 나선 양구고는 결승에서 안동고에게 2-3으로 석패,준우승에 그쳤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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