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올해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현지 장학사업을 이어간다.군 교육복지과 직원들과 군 인재육성재단 관계자,지역 고교생 4명 등 모두 9명의 대표단은 지난 5일 에티오피아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14일가지 현지에 머물며 장학금 지급 및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신규 장학생 선발 절차도 진행한다.올해 군은 매월 현지 초교생에게 매달 2만5000원,중·고생 4만5000원,대학생 약 5만5000원을 지급한다.대표단은 현지에서 적격 후보자 심사 후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에 6037명을 파병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다.황실근위대 소속 ‘각뉴(Kagnew)’ 부대원들은 화천에서 첫 교전 이후 253전 253승의 신화를 남겼지만,본국에서는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극빈층으로 전락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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