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점검

▲ 이재수 시장과 축산농가 등은 7일 충남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를 방문,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 이재수 시장과 축산농가 등은 7일 충남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를 방문,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속보=축산농가에서 분뇨를 퇴비로 재활용 할 경우 적합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부숙도(腐熟度) 검사가 내년 3월25일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도내 축산농가들의 부담이 증가(본지 8월1일자 1면·4면)되자 춘천시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재수 시장과 축산 농가들은 7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충남 논산계룡축협 자원순환농업센터를 방문했다.이날 이 시장과 관계자들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처음 사업을 추진했을 당시 직면했던 어려움이나 주민 민원 등을 청취했다.

이 시장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에 나서게 된 이유는 내년 3월25일부터 모든 축산농가에 부숙도 검사가 의무 적용되기 때문이다.부숙도는 퇴비화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부숙도 검사가 의무적용 되면서 앞으로 도내 모든 축산농가들은 부숙도 검사를 완료해 기준을 충족한 분뇨만 퇴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때문에 개별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자 시는 공공영역에서 축분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사업 방향을 수립하고 용역이나 정부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함종범 축산과장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될 지 축분자원화 시설이 될 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우리 시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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