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 통산 116골 기록
차범근 121골에 5골 남아
전 시즌 20득점 경신 기대감


춘천출신 손흥민(27·토트넘)이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한국인 유럽 최다 골과 시즌 최다 골 경신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동안 20득점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2번째 20골 고지를 밟으며 선전했다.이제까지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2016-2017시즌 기록한 21골이다.한국 선수 중 유럽리그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뿐이다.분데스리가에서 ‘차붐’으로 불리며 돌풍을 일으킨 차범근조차도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19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에 나선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2018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리그경기에 자주 빠졌다.그러나 손흥민은 지난시즌 11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전 첫 골을 시작으로 빠르게 득점을 쌓아올리며 20득점을 기록했다.이번 시즌은 지난해 보다 대표팀 일정이 적어 리그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최고기록을 경신이 기대된다.또 한국인 유럽 최다골 경신도 노린다.손흥민은 현재 116골을 기록,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121골과 5골차 밖에 나지 않아 이번 시즌 무난히 차범근의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바지인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거친 파울로 징계(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이번 시즌 손흥민의 첫 경기는 26일 뉴캐슬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아우디컵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각각 1득점,1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도 선전을 예고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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