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 검침누수 우려

강릉시 상하수도 검침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시가 대체인력을 긴급 투입했으나 인력이 부족해 검침 누수가 우려되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시와 상하수도 검침대행 계약을 맺은 강릉검침대행소 직원 30여명이 올초부터 시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지난 6월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는 일시 대체인력 30명을 고용,검침에 나섰지만 검침원들이 업무포기를 하면서 현재 11명만 남아 5만 6000여개의 수도 계량기를 맡고 있어 업무 과부하로 인해 검침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이에 시는 7월 상하수도 검침 부과분을 전달에 쓴 사용량과 같이 부과하는 소위 ‘인정부과’를 전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또 일부 검침원들이 검침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접 전달하던 고지서도 우편으로 발송,비용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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