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도에 조성 계획 제출

춘천시가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하반기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시는 이달 말 강원도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면 여가부와 협약을 맺고 5년 간 협약 내용이 유지된다.별도의 예산 지원은 없지만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지역사회 안전 증진,가족친화 환경 조성,여성활동 역량강화를 5대 목표로 설정했다.이를 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과 취·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돌봄서비스 내실화,여성 모임과 커뮤니티 공간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전문가와 여성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시민참여단을 발족,주요 사업을 검토하고 주민교육도 실시했다.이달 말 도에 제출한 조성계획은 내달 여가부에 전달되며 11월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결과가 통보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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