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9월부터 평일 택시요금 할인
문화·편의시설 설치 필요성 제기

홍천에 주둔하는 군 장병들이 평일 외출 시 가장 불편한 것은 교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11사단과 홍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군 장병 평일 외출(오후 5시30분∼9시 30분) 제도 시행 후 평일 매일 150명의 장병들이 지역으로 외출하고 있다.장병 1인당 3만원을 소비한다면 한달이면 9000만원,1년이면 10억 원이 넘는다.

그러나 장병들이 평일 외출 시 교통 불편을 겪고있다.남면에 주둔하는 9여단과 3기갑 장병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또 PC방 요금 인하와 흡연구역 설치,문화 시설 필요성도 제기됐다.군은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 시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 3억 원을 들여 9월 중순부터 택시요금 할인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이달 중으로 택시업계와 군 관계자와 지원 방법 등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다.버스 시간도 조정 중에 있다.

일부는 홍천읍 상가 중앙에 건립되는 퐁당퐁당 문화센터를 장병 쉼터로 활용하고,중앙시장 내에도 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장병들의 외출 동선을 잘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홍천시네마는 군 장병들의 요구에 따라 상영시간을 오후 6시로 조정했으나 실제로 영화를 관람하는 군 장병들이 거의 없어 오후 6시30분으로 재조정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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