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이원리조트서 결의대회
군민 2000명 보이콧 재팬 동참
사회단체 일경제침략 철회촉구

정선군민 2000명이 광복절을 맞아 대규모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대회를 통해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동참을 선언한다.

정선군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선군협의회(회장 전주열)은 광복절인 15일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잔디광장에서 ‘제10회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대장정’을 개최하고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60개 정선군기관사회단체들은 ‘일본 경제보복 중단 규탄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자유뮤역질서를 교란하고 정경분리의 원칙을 훼손하는 부당한 결정으로 규정하고 경제침략행위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이들은 13일 일본제품 배척과 국산품 우선 구매,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정당한 배상 지급,일본 경제보복 조치 강경대응 국민행동전파 동참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지역 30여개 각 급 단체들도 일본의 대한민국 백색국가 제외결정 즉각 철회를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JAPAN 5NO’인 가지·사지·먹지·타지·입지않겠습니다 등의 현수막 60여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고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규탄 결의대회에 이어 참가자들과 하이원 둘레길과 고원숲길 4.8㎞ 구간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한마음 대장정도 펼친다.행사는 평화통일 염원 결의문 낭독,대형 태극기 퍼레이드,평양예술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전주열 회장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지역 각 급 단체,군민들과 평화통일 기원은 물론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보이콧 재펜 동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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