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00명 이상 방문
수영강습 추첨 경쟁 치열
강습 개선·레인 확충 요구

홍천군체육회가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인기를 끌면서 시설부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있다.체육센터 수영장에서는 강사 6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루 6차례 상급 30명,중급15명,초급 15명 등 총 360명을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스포츠단을 대상으로 2차례 강습한다.개인적으로 수영하는 주민까지 포함하면 하루 500명 이상이 방문한다.강습은 6개 레인 중 4개 레인을 사용하고 2개 레인은 자유수영이다.

체육센터는 강습자들이 몰리자 2018년 1월부터 매달 21일 추첨을 하고 있지만 추첨에 떨어지면 몇 달씩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수영연맹은 강사 2명을 추가 채용하고 주말반과 왕초급반 신설,레인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센터는 홍천 출신은 자격증 소유자가 거의 없고 타지 출신은 근무를 꺼려 최근에 강사 3명이 사직하는 등 강사채용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자 강습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시행하는 상급자 졸업제를 검토했으나 수영연맹이 동호회 결속과 경기력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수영연맹 관계자는 “수영 인구 급증으로 시설부족 현상이 빚어져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체육센터 관계자는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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