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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내 분양 위축 우려

강원 예상분양률 55% 전국 최저
주택사업자 분양경기 영향 촉각

권소담 kwonsd@kado.net 2019년 08월 14일 수요일
속보=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공표(본지 8월 13일자 7면)한 가운데 도내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경기 영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강원지역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56.2로 전월(50.0) 및 전년동월(50.0) 대비 6.2p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5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이는 전국평균(69.9) 대비 13.7p 낮은 수치이며 부산(45.8),울산(50.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다.

강원을 포함한 전국 전망치도 전월(68.7)에 이어 6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정부가 특정 지역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조건을 완화한다고 발표하자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경기를 조심스럽게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사업자들이 정부가 14일 입법 예고할 개정안에 시세 차익 및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명시하면서 향후 분양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수도권 중심의 투기과열지구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고육지책이지만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이미 한껏 위축된 강원지역 분양시장이 추가로 얼어붙을까 염려하고 있다.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자 이달 강원지역 예상분양률이 55.2%에 머물며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도내 분양시장 경기에는 부정적 요소다.전국 평균 예상분양률(68.7%) 대비 13.4%p 낮았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분양 비수기에 더해 정부의 직접적인 가격규제가 검토되면서 사업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됐다”며 “고분양가 관리기준 강화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발표 등 가격규제 기조가 사업자들의 경기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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