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업성공 초기 수요 중요 강조
내년 총선 출마설에 묵묵부답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다른 어떤 지역일자리 보다도 차별화된 모델을 창출했다”며 강원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KTX편으로 횡성역에 도착한 홍 부총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 2월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발표했는데 세 번째로 강원도에서 상생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월 무거운 마음으로 강원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었는데 강원도민들께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강인함과 협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4개월이 지난 오늘 횡성에서 강원형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 활력이 더해진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모빌리티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기 수요가 받쳐줘야한다”며 “다른 어떤 상생형 일자리 보다도 차별화된 중소기업 중심 공유 모델이 강원도에서 만들어지게 돼 정말 뜻깊다”고 덧붙였다.

고향 방문 소감에 대해 홍 부총리는 “고향의 시각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친 뒤,“대한민국은 크다.여러 곳을 매일 다닌다”며 대한민국 경제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조했다.정치권에서 제기된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박지은 pj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