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1 오후 7:40] 홍천강과 북한강이 감싸 안아 유서 깊은 유배의 땅인 춘천시 남면.‘고흥 유씨’의 집성촌인 이곳은 의병운동의 산실이 된 마을이다.마을 사람들의 자랑인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최초 여성 의병장이 있는데,바로 무기제조장을 만들고 군자금을 모아 의병 운동을 지원한 윤희순 지사다.

윤희순 지사를 비롯해 많은 춘천 의병들은 일본의 탄압을 피해 산으로가 화전을 일구었다. 화전에서 농사지은 메밀 장에 가지고 나와 팔던 게 지금의 춘천 막국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토박이 노인에 의해 전해진다. 의병의 후손들이 당시의 음식을 재현해보겠다고 나섰는데.춘천 의병운동 밥상을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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