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차관·관계자 현장 답사
“조기완공·상생방안 찾겠다”

태백지역 교정시설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교정시설 관계자들은 14일 태백시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후보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이번 답사는 지난 4월 교정시설 유치를 찬성하는 태백시민 서명부(1만1676명)와 유치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4개월만에 전격 이뤄졌다.

당시 시는 법무부에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제 낙후지역인 태백에 정부 공공기관인 1500명 규모 교정시설을 신설 또는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다.현재 법무부에서는 교정시설 12~13곳에 대한 신설 또는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어 발빠르게 선점한다면 태백지역 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정시설 유치는 민선7기 류태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시와 시의회,시교정시설유치위원회,사회단체,학교 총동문회는 지역경제 회생 차원에서 기필시설이라도 유치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김오수 차관은 “교정시설 신축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조기 완공돼 태백지역 발전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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