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요금 133m당 180원으로
내달 2일부터 상향요금 적용

양구지역의 택시 요금이 6년만에 16% 올라 다음달 2일부터 적용된다.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부터 이어져 오던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동결했지만 거리요금의 경우 152m당 160원에서 133m당 180원(복합할증 포함)으로 오르는 등 평균 16.67% 상승한다.

이에 따라 양구읍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21사단 사령부까지(6㎞) 현재 6500원에서 1300원 가량 오른 7800원의 요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또 현재 3만2000원선인 해안면까지는 6000원 가량 오른 3만8000원,방산면 천미리까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의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8월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6년여만이다.

군은 지역의 물가불안과 서민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그 동안 요금 인상을 억제했으나 택시업계의 요금 현실화 등을 반영해 인상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인상된 요금은 내달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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