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개막식 사회 맡아
도 최초 국제영화제 성공 기원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식이 16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배우 조진웅과 최희서의 진행으로 열렸다.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식이 16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배우 조진웅과 최희서의 진행으로 열렸다.

“강원도 최초 국제영화제.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16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진행한 배우 조진웅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그는 오는 21일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개봉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영화제 의미에 공감하며 평창을 찾았다.조진웅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영화제라고 들었다”며 “평화,공존,번영을 주제로 하고 있는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번 영화제에 함께 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가 출연한 영화 ‘공작’이 상영되기도 한다.흑금성 사건을 모티브로 한 첩보 스릴러로 1990년대 정치비사를 다룬 작품에서 조진웅은 안기부 실장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그는 “영화인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입장에서 다양한 영화제가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역시 한국 영화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게나마 힘을 보탠다는 의미로 사회를 맡았다”고 밝혔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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