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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연극도시의 메카로!

신준철 춘천기계공고 교사

데스크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 신준철 춘천기계공고 교사
▲ 신준철 춘천기계공고 교사

연일 무더위가 기승이다.더위를 잊으려 사람들은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떠난다.딱히 휴가철이 아니라도 삶의 여유를 찾으려는 생활패턴의 변화로 지역특성을 갖추고 있는 도시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물론 그 중 하나의 도시가 춘천이다.춘천을 가리켜 호반의 도시,낭만의 도시,문화의 도시,예술의 도시,교육의 도시,안개의 도시 등의 수식어로 표현하곤 한다.소양강,의암호,공지천 등 강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기에 인구 30만명이 채 안되지만 자연친화형 도시로서 문화예술이 자연스레 싹틀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어느 도시보다도 많이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에서는,매년 5월 춘천마임축제를 시작으로 6월 중순 춘천연극제,가을에 춘천인형극제가 춘천의 문화예술 3대 축제로 자리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특히 지난 6월 열린 ‘2019 춘천연극제 COMEDY LUCKY 7’는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을 비롯한 춘천 일원에서 열려 춘천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함께 연극의 재미를 가져다주었다.

춘천연극제는 춘천의 대표적인 극단 ‘혼성’이 1986년 스위스국제연극제,1989년 인도 연극올림피아드,1990년 미국 AACT국제연극제,1990년 전일본 아마추어연극제에 참가하면서 얻은 세계적 관심과 춘천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1993년 제1회 춘천국제연극제를 시작해 3년마다 열리다가 2002년부터는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춘천국제연극제 명칭을 ‘사단법인 춘천연극제’로 변경,사용하고 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전문가들을 위한 축제에서 벗어나 관객참여형으로 진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연극은 관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무대,음향,조명 등이 관객들과의 호흡과 일치해야 작품 내용과 의미가 온전하게 전해질 수 있기에 우리 삶과 가장 가까이에서 숨 쉬는 문화예술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춘천지역에는 한국연극협회 춘천지부에 소속된 극단(굴레,혼성,연극사회,도모,무하,마실,아트3)을 비롯,10여개 이상의 극단과 150여명의 개인회원들이 춘천지역의 연극문화를 이끌고 있다.또한,춘천지역 3대 공연축제의 예술가 인프라를 살펴보면,마임과 인형극 종사 인원에 비해 연극에 종사하는 예술가가 월등히 많음을 알 수 있으며,춘천인형극제의 경우 춘천연극인의 협조로 공연이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춘천지역 연극인의 역량은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그간 춘천시의 연극에 대한 지원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사)춘천연극제는 연극 대중화를 위해 많은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춘천연극 아카데미’ 등을 개설해 연극전문가 양성부터 생활예술 부문 확산까지 힘쓰고 있으며 춘천연극아카데미 학교를 설립할 플랜도 구상중이다.40도를 육박하는 폭염에도 춘천을 연극도시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든 연극인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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