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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톡톡 스토리] 45. 춘천 SJ인터내셔널

파우더형 클렌징 제품 개발 미국 찍고 동남아 공략
말 태반·토마토·모자반 성분 활용
기능성 클렌징 LA 명품 매장 입점
20만 달러 수출, 해외 시장서 인정
동남아 명품화장품 시장 선도 목표

권소담 kwonsd@kado.net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 말 태반 성분을 이용해 항주름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클리터 라인.
▲ 말 태반 성분을 이용해 항주름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클리터 라인.

도내 창업기업이 만든 파우더형 클렌징 제품이 미국에서 명품에 버금가는 매스티지 제품으로 주목받아 우수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춘천 SJ인터내셔널(대표 오용환·이하 SJ)은 2016년 3월 창업,천연 성분을 이용한 무자극 화장품을 연구·유통하는 기업이다.SJ는 전세계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을 목표로 삼고 ‘클리터(Cleater)’ 브랜드를 출시해 수출하고 있다.클리터는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맑은 물’이라는 의미로 천연 재료를 이용한 자극없는 건강한 화장품을 추구한다.

▲ 오용환(62) 대표
▲ 오용환(62) 대표

화장품 기업을 창업한 오용환(62) 대표는 건설업과 무역업에서 수십년을 일해온 전문가다.수년간의 해외 생활 끝에 화장품 시장과 클렌징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을 결정했고 퇴직 이후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창조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말 태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했다.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는 잘 씻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생각 끝에 주력상품인 ‘클리터 플라센타 CNP38 파우더 워시’를 완성했다.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까지도 씻어내는 강력한 알칼리성 세정제가 아닌,항주름 기능과 수분 유지력이 뛰어난 말 태반 성분을 활용한 파우더 형태의 약산성 클렌징 제품이다.

▲ SJ인터네셔널의 화장품 브랜드 ‘클리터’가 입점한 미국 LA의 블루밍 매장
▲ SJ인터네셔널의 화장품 브랜드 ‘클리터’가 입점한 미국 LA의 블루밍 매장

말은 임신기간이 1년으로 한번에 새끼 1마리만 출산하고 세포 성분이 인간과 80% 이상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말의 태반 성분을 활용해 보습,항주름 기능을 극대화했다.구제역 바이러스에도 자유로워 안전한 원재료다.

오 대표는 화장품의 대표적 기능인 주름,미백,보습 효과를 각 동물성,식물성,해양성 재료를 통해 구축하고자 했다.지역 자원을 활용한 천연 재료 마련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그 결과물이 동물성 말태반을 활용한 클리터 브랜드다.말 태반 성분을 이용한 항주름 기능 기술로 특허를 취득,이를 활용해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또 토마토 주산지인 강원지역의 특성을 살려 식물성 그린토마토 추출물을 통해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미백 효과를 끌어올리는 기술도 완성했다.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해초류인 참모자반을 이용해 보습 기능을 끌어올린 제품 역시 상품화 단계다.

SJ의 클리터 브랜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유명 명품 매장인 블루밍에 입점,지난해 20만달러(한화 2억4000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올해는 30만달러(한화 3억60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 바우처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기도 했다.

SJ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후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K-뷰티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도 명품 화장품은 여전히 유럽,일본 화장품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점에 착안,기술 경쟁력을 통해 동남아 명품 화장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오용환 대표는 “지역에서 원재료를 발굴해 화장품 상품화에 힘써 강원의 우수한 인재를 연구원으로 채용하는 게 목표다”며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 수준의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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