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보승격 검토 진행
군민 염원 담은 기원문 전시도

▲ 문화재청이 19일 오후 정선 정암사를 방문해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한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 문화재청이 19일 오후 정선 정암사를 방문해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한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19일 정암사에서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지 실사에는 천득염 문화재위원,박병식 단국대 교수,엄기표 문화재전문위원과 문화재청,강원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수마노탑은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한 문화재로 최근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점을 설명했다.

또한 전 군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국보 승격을 염원하는 기원문을 전시하는 등 지역의 바람도 강조했다.군은 최근 정암사와 함께 수마노탑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4.2㎞ 구간)’을 개통했다.

퇴우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오래전부터 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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