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유디스 총·예추위 조 완파


양구출신 김나리(29·수원시청·사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황산 W25(총상금 2만5000달러)대회 여자복식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김나리는 최근 중국 안후이성 황산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복식 경기에 대구시청의 장수정과 함께 출전,결승전에서 여자복식 톱 시드인 유디스 총(홍콩)-예추위(중국)조를 세트스코어 2-0(7-5,6-1)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는 지난해 ITF 서킷 대회 복식경기에서 6차례 정상에 오른 여자테니스 복식 간판이었지만 지난 3월 부상을 겪으며 올시즌 국제대회에 고전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모든 경기에서 세계의 쟁쟁한 실력자들을 모두 2-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화려한 복귀를 알렸다.한편 김나리-장수정은 오는 20일 중국 귀주성 구이양에서 열리는 ITF 월드투어 구이양 W25대회 복식경기에 출전,국제대회 2연패에 나선다.강원도청의 에이스 정수남과 김다혜는 단식경기에 참가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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