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경기대회 11종·시민참여 행사 15종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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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액션스포츠[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민국 대표 레저 축제인 ‘춘천레저대회’가 개막을 보름여 앞둔 21일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누구에게나 레저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9 춘천레저대회는 다음 달 6∼9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앞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80여 명의 발대식(27일)과 행사장 대형 천막 등 시설물 설치에 들어간다. 2010년 처음 시작된 레저대회는 국제대회로 열리다가 2015년부터 국내대회가 신설돼 매년 번갈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대회로 열린다. 레저 스포츠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동호회 등 많은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자 참여형 레저 대회로 준비된다. 이 때문에 예년보다 참여형 체험 행사가 15종으로 늘어났다. 레저 체험에 다트, 킹카누, 까롬, 클라이밍, 액션 스포츠, 드론볼, 서바이벌 등 7개 행사가 운영된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뻔뻔한 백일장, 버스킹 공연, 레트로·주니어 레저존, 레저맛 겟(GET), 체력인증체험, 라디오 공개방송 등 참여 프로그램 8개가 열린다. 특히 전문 동호회 등이 중심이 돼 열리는 레저대회는 올해 자전거 마라톤인 그란폰도, 댄스스포츠, 드론, 수상스키, 액션스포츠, 클라이밍, 체스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여기에 관광객 참여 대회로 블록조립대회, 코스프레대회, 애견스포츠대회, 고인물게임대전 등이 올해 처음 개최된다. 고인물게임대전의 경우 세이브축구와 스트리트 파이터 등 7080세대 오락실 게임을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이색 행사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2019 춘천레저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 중이며 현재 70%가량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레저대회는 국제대회보다 규모는 적지만, 레저종목 발굴과 국내 우수 선수 발굴 등 내년 대회 성장 동력을 만들고 나아가 누구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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