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내각에 ‘경제 최우선’ 지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이란산 원유 수출이 완전히 막히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위험해진다고 2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예방해 “전 세계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0’으로 준다면 국제적으로 이용하는 수로(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란을 일방적으로 압박하면 그들(서방)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고 중동의 안보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는 점도 모두가 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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