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용역결과 공개 의견 수렴
공단 흡수 근로자 지속 협의 요구

▲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22일 오후 원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시와 근로자,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22일 오후 원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시와 근로자,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원안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22일 오후 원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시행한 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용역 결과 도시환경,체육시설 등 7개 대상사업이 공단을 통해 운영시 5년간 총 79억여원의 수지개선 효과가 기대됐다.조직 구성은 2본부 6개팀,정원 311명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공청회 결과,상당수 지역내 청소용역 종사자들이 공단으로 흡수될 비정규직 근로자 2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등 처우 방향과 공단 이사장 선임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등 향후 공단 흡수 대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근로 조건 및 투명한 조직 운영 등에 대한 지속적 협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단 흡수 대상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은 공단 설립시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사장 선임시 퇴직 공무원이 추천되면 시청 다면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추천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도 심의,조례제정 등을 거쳐 내년 7월 공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정태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