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67타 버디 6개 기록
5년만에 우승트로피 신호탄

▲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1라운드 중 장하나가 11번홀 세컨드샷 전 목표지점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1라운드 중 장하나가 11번홀 세컨드샷 전 목표지점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7·춘천연고·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장하나는 22일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써내고 보기는 1개를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장하나는 이번 시즌 8차례 톱10에 오르고,평균 타수 5위(70.87타),대상포인트 9위(232점),상금 10위(3억5510만원)에 오르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나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6월 S-OIL 챔피언십,지난주 보그너 MBN 여자오픈까지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그러나 2014년 정상에 올랐던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첫 날 선전하며 5년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의 신호탄을 쏴올렸다.장하나는 이날 초반부터 기세좋게 시작했다.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8번 홀까지 5개와 파4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을 내달렸다.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지만 타수를 더 잃지 않으며 박채윤,하민송,인주연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첫 날을 마쳤다.한편 3개월만에 KLPGA투어 대회에 나선 원주출신 김효주(24·롯데)는 첫 날 고전하며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기록,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강원도 선수중에는 오경은(하이원리조트)이 4언더파(68타),한진선(속초여고·BC카드)이 1언더파(71타)를 기록,장하나에 이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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