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골프 입문 중학생 때 상비군 선발
2017년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 폐광지역(태백) 출신인 신인 임희정(19)이 25일 폐막한 KLPGA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시상식에서 문태곤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폐광지역(태백) 출신인 신인 임희정(19)이 25일 폐막한 KLPGA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시상식에서 문태곤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 출신 임희정(19)이 25일 막을 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신데렐라로 떠올랐다.임희정은 춘천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 박보영(53)씨의 고향인 태백으로 이사,황지초교와 정선 사북중을 졸업했다.볼링 선수 출신 어머니의 권유로 8살 때 골프에 입문한 임희정은 중학교 2학년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주목받았다.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7년 8월 미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한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따냈다.

다음은 임희정과의 인터뷰.

- 고향에서 우승했는데.소감은.

“최근 어머니가 몸이 불편해 걱정을 많이 걱정했는데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첫 우승컵을 고향땅에서 들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 9번,10번홀에서 연속보기가 나오며 고전했다.그때 심정은.

“챔피언조라는 중압감이 컸다.세컨샷이 잘 맞지 않아 계속 롱퍼트가 남아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 흐름대로 가면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상황을 빨리 타개하려고 노력했다.”

- 다음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춘천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은 스폰서 주최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문제점을 보완해 한화클래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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